지난 섬머 캠프에서 휴식 중 대화를 나누고 있는 김광현(오른쪽)과 통역 최연세 씨(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위터)
지난 섬머 캠프에서 휴식 중 대화를 나누고 있는 김광현(오른쪽)과 통역 최연세 씨(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위터)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김광현(32)은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다.

김광현의 현지 통역 최연세씨는 8월 4일(이하 한국시간) 엠스플뉴스에 "(나는 물론)김광현 선수는 현재 건강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구단 내 첫 확진자가 나온지 3일 만에 나온 근황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1일 투수 2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을 시작으로 구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4일 오전 기준으로 세인트루이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3명(선수 7명, 직원 6명)이다.

리그에서 마이애미 말린스(18명) 다음으로 많은 확진자가 나온 상황에서 김광현의 건강 역시 걱정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근황이 알려지며 김광현의 상태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다음 시리즈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4연전을 취소했다. 현재 김광현을 비롯한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은 밀워키에 있는 호텔에서 자가 격리 중이며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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