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세 번째 도전이다. 5일 휴식 후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첫 승 수확에 나선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8월 3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토론토는 오는 5일부터 펼쳐지는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맷 슈메이커, 류현진, 네이트 피어슨이 차례대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류현진은 오는 6일 오전 8시 10분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랜타와의 원정 경기에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한다. 지난 경기와 더불어 5일간의 재정비 이후 첫 승을 노린다.
앞서 류현진은 두 번의 등판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두 경기에 선발 출전한 류현진은 1패 ERA 8.00 WHIP 1.89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두 경기 모두 5이닝을 넘기지 못했고 패스트볼 평균 구속(약 142.4km/h)과 변화구 제구에도 문제점을 노출했다.
지난 경기를 마친 뒤 류현진은 인터뷰에서 "오늘은 제구가 안 됐다. 한쪽으로 치우친 경향이 있었다. 다음 경기에서는 존 여러 곳을 사용하겠다"면서 "제구에 신경을 써서 공이 커트 되지 않고 헛스윙이나 인플레이 타구를 유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다음 등판에서의 보완점과 계획을 밝힌 류현진의 말이었다.
류현진은 개인 통산 애틀랜타전에 5번 등판하여 1승 2패 ERA 2.73으로 호성적을 남긴 바 있다. 자신감을 얻은 채 등판할 수 있는 긍정적 요소이다. 팀 내 1선발이자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하는 류현진은 애틀랜타전 호투가 필수적이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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