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닛 메이드 파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미닛 메이드 파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 일부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훈련을 중단했다.

미국 '휴스턴 크로니클'의 챈들러 롬은 7월 13일(이하 한국시간)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의 말을 인용해 브렌트 스트롬 투수코치와 투수조가 이날 훈련에 나서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는 코로나19 때문이었다. 롬에 따르면 휴스턴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때문에 이 직원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스트롬 투수코치와 투수조가 건강상의 이유로 훈련을 하지 못한 것이다.

베이커 감독은 이같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스트롬 코치가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아니라고 밝혔다. 현재 휴스턴 투수조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휴스턴은 캠프 시작과 함께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늦게 발표되면서 지난 7일 훈련을 중단했다. 주전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이 결정적인 이유였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