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올 시즌 많은 기대를 모았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P 통신은 7월 8일(이하 한국시간) 론 레니키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좌완 투수 로드리게스가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100%의 몸 상태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레니키 감독은 유망한 3루수 바비 달벡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증상은 없다고 말했다.
보스턴은 에이스 크리스 세일이 3월에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데이빗 프라이스가 LA 다저스로 이적하며 올 시즌 로드리게스가 1선발 임무를 수행할 것을 기대했다. 매체는 "레니키 감독은 로드리게스를 개막전 선발로 생각했었다"라고 언급했듯이, 2020시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로드리게스였다.
레니키 감독은 "우리는 개막전 선발로 로드리게스가 나설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기다리며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로드리게스는 34경기에 등판하여 203.1이닝 19승 6패 ERA 3.81 탈삼진 213개으로 이닝, 다승, 평균자책, 탈삼진 부문에서 모두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웠다. 개막전 선발마저 유력했던 로드리게스는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복귀 날짜가 불분명해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MLB)은 2020시즌 공식 일정을 발표하며 리그 강행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3주도 채 남지 않은 개막을 앞두고 구단 내부에서 끊임없이 코로나 19 확진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현재 상황이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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