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갈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조이 갈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서머 캠프에 합류하지 않았던 조이 갈로(27·텍사스 레인저스)가 결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 '댈러스 모닝 뉴스'는 7월 7일(이하 한국시간) 갈로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갈로는 현재 자가격리 중인 상황이며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갈로는 앞서 지난달 28일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1일에도 검사를 받았고 역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세 번째 검사에서도 같은 결과를 받은 갈로는 결국 캠프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존 대니얼스 텍사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갈로의 확진 소식을 전하며 "현재 상태는 괜찮으며 자택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갈로는 24시간 내 두 번의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이면 확진자에서 해제된다.

주축 선수인 갈로의 코로나19 확진은 텍사스에게 치명적이다.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갈로는 2017년과 2018년 각각 40홈런을 넘긴 가공할만한 파워를 지녔다. 지난해에는 복사근과 손목 부상으로 인해 70경기밖에 나오지 못했지만 22홈런을 때려냈다.

앞서 텍사스에서는 지난 4일 좌완투수 브렛 마틴(26)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틴은 당뇨병을 앓고 있어 코로나19가 치명적인 상황이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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