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 사무국(MLB)은 선수 보호를 우선시했다.
'ESPN'은 7월 2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ESPN'은 브라이언 캐시맨 뉴욕 양키스 단장의 말을 인용해 "선수가 명단에서 제외되더라도 그 이유를 다 말하지 않을 수도 있다. 거기에 대해서는 추측만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어도 그 사유를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확진 선수들의 허가 없이는 코로나 19와 관련된 어떠한 정보도 공개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방침이다.
더불어 제드 호이어 시카고 컵스 단장도 "우리는 팀에서 발생한 확진 숫자는 말해 줄 수 있지만, 실명 공개는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개 여부는 개인이 결정할 일이다"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코로나 19에 맞서 방역과 격리 그리고 정기적인 검사로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선수들과 그들의 가족 뿐만 아니라 구단 직원과 구단 가족까지 정기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는 즉시 자가 격리에 돌입하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지침에 따른 조치를 받게 된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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