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시즌 투수/지명타자 타격 비교(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2019시즌 투수/지명타자 타격 비교(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내셔널리그 경기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 투수 타격을 메이저리그에서 보는 일은 드물어질 예정입니다. MLB 노사가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도입에 합의했습니다.

내셔널리그의 지명타자 도입은 당초 2021년 이후에나 도입이 가능해보였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상황은 변했습니다. 리그 구분 없이 서부, 중부, 동부 지구로 묶여 인터리그 경기가 활성화됐기 때문입니다.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되면 구단 입장에서는 공격력 증대와 투수의 부상 위험 감소 효과를 볼 수 있게 됩니다. 15개의 새로운 지명타자 슬롯이 생겨남에 따라 수비력이 떨어진 베테랑 야수도 이득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투수 타석에서 나온 홈런은 단 24개. 타율은 0.128, OPS 0.332에 불과했습니다. 투수의 타격을 보는 즐거움보다는 공격의 흐름을 끊는다는 팬들의 목소리가 늘어남에 따라 메이저리그도 변화를 선택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인포그래픽에서는 2019시즌 투수/지명타자 타격 성적을 비교해봤습니다.

글/그래픽 :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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