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마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스티븐 마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스티븐 마츠(28·뉴욕 메츠)가 방역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진을 위해 기부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월 4일(한국시간) “메츠 투수 마츠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와 최전선에서 싸우는 응급구조요원과 병원을 위해 3만 2천 달러(약 3955만원)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마츠는 자신이 운영하는 ‘TRU 32’ 재단을 통해 2016년부터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다. 이번 기부 역시 그 연장선으로 마츠는 코로나19 사태로 고통받는 뉴욕 시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았다.

마츠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응급구조요원,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이 보여준 끝없는 헌신에 감명받았다”며 “우리 사회와 환자들을 위해 용기를 내줘 고맙다”며 감염 위험에도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마츠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사회 공헌에 앞장선 이에게 수여하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후보에 오른 적이 있는 선수. 지난해 연봉은 265만 5천 달러며, 2020시즌엔 연봉 500만 달러를 수령할 예정이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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