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에드먼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짐 에드먼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였던 전 메이저리그 선수 짐 에드먼즈(50)가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다.

'MLB.com'은 4월 3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인용해 에드먼즈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지난 3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인다고 알린 에드먼즈는 곧바로 응급실로 갔다. 폐렴 소견을 받은 에드먼즈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현재 에드먼즈는 증상이 호전된 상태이며 집으로 돌아가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 에드먼즈와 접촉한 딸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현재는 증상이 없다고 한다.

앞서 에드먼즈는 SNS에 올린 영상에서 "최대한 감염을 막아라. 난 (코로나19를) 버틸 수 있을 만큼 강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바이러스는 장난 아니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93년 캘리포니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에서 데뷔한 에드먼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신시내티 레즈 등을 거친 베테랑이다. 통산 2011경기에 나와 타율 0.284 393홈런 1199타점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세인트루이스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현재 에드먼즈는 '폭스 스포츠 미드웨스트'에서 세인트루이스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지를 떠난 후 감염이 됐기 때문에 선수단과의 접촉은 없었다고 한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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