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크레인 휴스턴 구단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짐 크레인 휴스턴 구단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에 동참한다.

휴스턴은 4월 2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구단에서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인 '애스트로스 파운데이션'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휴스턴 지역을 돕기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고 알렸다.

4월 2일 오전 현재 휴스턴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4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휴스턴 시장은 5월 초에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휴스턴 구단이 지역민을 돕기 위해 나섰다.

먼저 짐 크레인 구단주가 운영하는 '크레인 월드와이드' 사를 통해 의료용품 및 보호장구 운송을 돕고 있다. 이 장비들은 휴스턴 내 병원들에 전달된다. '크레인 월드와이드'는 테스트용 면봉을 배송했고 마스크와 온도계 등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애스트로스 파운데이션은 '텍사스 메디컬 센터' 내 병원을 지원하기 위해 40만 달러(약 4억 9000만 원)를 기부할 예정이다.

짐 크레인 구단주는 성명문에서 "의료진과 기타 의료 종사자들이 중요한 일을 하는 것에 대해 감사한다. 우리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데 필요한 자금과 지원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재단을 통해 꾸준히 휴스턴 지역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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