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히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다나카 마사히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여러 일본 선수들이 귀국을 선택한 가운데, 다나카 마사히로(32·뉴욕 양키스)도 일본행을 택했다고 알려졌다.

맷 블레이크 뉴욕 양키스 투수코치는 4월 1일(이하 한국시간)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다나카는 가족과 함께 일본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다나카는 귀국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운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쓰쓰고 요시토모(29·탬파베이 레이스)와 야마구치 슌(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캠프지 폐쇄로 인해 3월 말 일본으로 귀국했다. 다나카의 귀국은 2년 차 이상 일본 선수 중 처음이다.

다나카는 지난 3월 중순 인터뷰에서는 "플로리다에서 연습할 수 있으면 가장 좋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플로리다 지역 외에선 훈련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개막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훈련 페이스를 늦추고 있다고도 말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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