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머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대니얼 머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베테랑 내야수’ 다니엘 머피(35·콜로라도 로키스)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열악한 환경에 처한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돕고자 기부에 나섰다.

미국 콜로라도 지역지 ‘덴버 포스트’는 4월 2일(한국시간) “머피가 비영리 단체인 ‘모어 댄 베이스볼’에 코로나19로 도움이 필요한 마이너리거들의 가족을 돕는 데 써달라며 10만 달러(약 1억 2400만원)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덴버 포스트’는 “머피가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돕기 위한 기부행렬에 합류했다”며 머피 외에 기부에 나선 또 다른 메이저리거로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론했다. 추신수는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거 190명에 1000달러씩 기부하기로 했으며 웨인라이트는 25만 달러를 기부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향후 마이너리거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AP 통신’에 따르면 사무국은 애초 4월 9일까지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으나, 지난 1일 “5월까지 매주 500달러를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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