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시절 쓰쓰고(사진=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요코하마 시절 쓰쓰고(사진=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엠스플뉴스]

스프링 트레이닝 시설 폐쇄로 훈련할 곳을 잃은 일본인 야수 쓰쓰고 요시토모(29·탬파베이 레이스)에 친정팀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3월 26일 미국에서 귀국한 쓰쓰고에게 요코하마 구단이 2군 훈련 시설을 사용하게 해주겠다고 전했다. 쓰쓰고는 요코하마에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뛰며 통산 205홈런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탬파베이의 구단 시설이 폐쇄되며 쓰쓰고는 훈련할 장소를 찾지 못했다. 결국 쓰쓰고는 25일 귀국을 선택했다. 쓰쓰고는 귀국 이후 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으면 요코하마의 2군 훈련장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요코하마 구단 관계자는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없으면 (쓰쓰고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것은 쓰쓰고를 미국으로 보낼 때부터 변하지 않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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