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사진=엠스플뉴스 홍순국 특파원)
김광현(사진=엠스플뉴스 홍순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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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시범경기 기간 연일 호투를 펼치고 있는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대해 현지 언론에서도 선발 진입을 예상하고 있다.

지역 매체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의 벤 프레드릭슨은 3월 12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구단 이슈에 대한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러 이슈와 함께 김광현의 선발 여부도 나왔다.

현지 팬은 "왜 김광현이 오스틴 곰버, 다니엘 폰세데레온을 제치고 선발 진입이 유력한가. 그(김광현)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며 김광현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리라는 예상에 의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프레드릭슨은 "김광현이 (10일) 정예 라인업을 들고온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호투했다. 조시 도널드슨 등 강타자들은 김광현에게 완전히 당했다"며 김광현이 강한 인상을 심어줬음을 말했다.

프레드릭슨은 이어 "김광현은 잠재적 선발투수로 계약했다.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부상으로 낙마했고, 김광현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호투 중이다. 또한 김광현은 KBO 리그에서 5번이나 150이닝 이상을 던진 체력이 있다"며 긍정적으로 봤다.

2020년 세인트루이스의 개막 로테이션으로 프레드릭슨은 잭 플래허티, 다코타 허드슨, 애덤 웨인라이트를 상위 3인으로 꼽았다. 이어 지난해 마무리였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다음 순번으로 김광현을 예상했다. 폰세데레온은 불펜으로, 곰버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간다고 전망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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