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사진=엠스플뉴스 홍순국 특파원)
김광현(사진=엠스플뉴스 홍순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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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KK’ 김광현(3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달렸다. 세인트루이스도 김광현의 호투를 앞세워 '홈런 군단' 미네소타 트윈스를 잡았다.

세인트루이스는 3월 10일(한국시간)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서 3-0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3이닝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범경기 평균자책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주전 선수를 대거 투입한 '2019년 팀 홈런 1위' 미네소타를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았다. 오히려 빠른 템포의 투구로 팀 수뇌부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3회 ‘0’의 균형을 허물었다. 3회 초 앤드류 키즈너, 에드문도 소사가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장작을 쌓았다. 후속타자 존 노고우스키는 3루수 땅볼(1-0)을 때려 3루 주자 키즈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기세를 탄 세인트루이스는 4, 5회에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4회엔 오스틴 딘이 솔로포 손맛을 봤고, 5회 1사 1, 3루엔 맥스 슈록이 우익수 희생플라이(3-0)를 날려 한 점을 보탰다.

세인트루이스 투수진은 미네소타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김광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다니엘 폰세 데 레온은 5이닝 2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제 몫을 했고, 9회 구원 등판한 알렉스 레예스는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첫 세이브를 챙겼다. 김광현도 팀 승리로 시범경기 첫 승도 수확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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