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월드시리즈 우승기 게양식에서 말을 타고 있는 범가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2014년 월드시리즈 우승기 게양식에서 말을 타고 있는 범가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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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메이슨 선더스'라는 이름으로 로데오 경기에 참여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된 매디슨 범가너(3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팀이 아닌 다른 마이너리그팀에서 이를 기념한다.

범가너의 옛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싱글A 팀인 산호세 자이언츠는 2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6월 6일 경기에서 '메이슨 선더스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범가너는 과거 유망주 시절, 그리고 2017년과 2018년 재활 당시 이 팀에서 뛴 적이 있다.

지난 24일 '디 애슬레틱'은 범가너가 가명을 사용해 로데오의 일종인 '팀 로프'에 참여한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자신과 부인의 이름을 섞어 만든 메이슨 선더스라는 가명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토리 로블로 애리조나 감독은 "메이슨 선더스가 뭔지 모르겠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산호세는 '메이슨 선더스의 밤' 행사가 열리는 날 범가너의 유니폼이나 로데오 복장을 하고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추후 경기 티켓 2장을 주기로 했다. 또한 로데오 티셔츠를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여러 상품을 받기 위해서는 범가너처럼 별칭을 쓰고 와야 한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산호세의 마케팅 부사장은 "위대한 선수(범가너)를 즐거운 방법으로 기념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범가너가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모습뿐만 아니라 로데오 경기장에서 그의 독특한 업적을 기념하고 싶다. 범가너와 행사를 함께하고 싶지만 다른 일정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도 이해한다"며 농담 섞인 소감을 밝혔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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