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에니스 세스페데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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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여러 부상으로 2018년 7월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한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4·뉴욕 메츠)가 개막전에는 복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세스페데스는 4년 1억1000만 달러 계약이 시작된 2017년 이후 부상에 시달렸다. 첫 2년 동안 119경기 출전에 그쳤다. 발뒤꿈치 부상으로 2018년 시즌아웃된 뒤 재활 중이던 지난해에는 농장에서 멧돼지 때문에 구멍에 빠져 발목을 다치는 황당한 부상을 겪기도 했다.

이 때문에 기존 2950만 달러로 계약했던 2020년 연봉이 1100만 달러로 삭감되는 아픔을 겪은 세스페데스는 부활을 다짐했다. 세스페데스는 2월 24일(한국시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게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계획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세스페데스는 황당한 부상 사건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며 언급을 거부했다. 대신 줄어든 연봉이 동기부여가 되느냐는 질문에는 "돈이 중요하긴 하지만 연봉이 같든 다르든 항상 똑같다"며 큰 상관이 없음을 밝혔다.

이러한 세스페데스의 각오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개막전 복귀는 불가능한 것으로 전망된다. 타격은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으나 러닝에서는 80% 정도의 상태로 알려졌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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