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알칸타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빅터 알칸타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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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FA 우완투수' 빅터 알칸타라(26)의 이름에 '금지약물 복용자'라는 꼬리표가 달렸다.

MLB.com 디트로이트 담당 기자 제이슨 벡은 2월 22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출신 불펜투수 알칸타라가 스타노조롤 양성 반응을 보여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현재 그는 FA 신분”이라고 전했다.

참고로 스타노조롤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은밀히 사용되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일종으로 빠른 속도로 근육량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알칸타라는 빅리그 3시즌 통산 79경기 80이닝 4승 3패 평균자책 4.28을 기록 중인 우완투수. 2017년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데뷔했고 이듬해인 2018년엔 평균자책 2.40의 호성적을 냈다.

그러나 지난해엔 42.2이닝 3승 2패 10홀드 평균자책 4.85로 고전했고, 결국 10월 말 디트로이트의 전력 구상에서 제외됐다.

올겨울엔 '스프링캠프 초청선수'로 영입할 만한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금지약물의 마수에 이끌려 야구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향후 새 직장을 찾는다고 하더라도 알칸타라는 그 구단에서 징계를 마저 소화해야 한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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