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세베리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루이스 세베리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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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뉴욕 양키스의 선발진 구상에 적신호가 켜졌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2월 21일(한국시간) “양키스 투수 세베리노(26)가 팔뚝 통증으로 당분간 투구를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세베리노는 이날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라이브 피칭을 소화할 계획이었으나, 갑작스러운 팔뚝 통증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로써 양키스는 정규시즌 개막 이전에 선발진 주축 두 명이 한꺼번에 이탈할 위기에 처하게 됐다. 지난 6일 제임스 팩스턴이 허리 수술로 3~4개월 결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세베리노마저 부상자 명단에서 개막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 양키스로선 업친 데 덮친 격이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다칠 땐 늘 걱정이 된다. 특히 두 사람처럼 중요한 선수면 더더욱 그렇다”며 “우선 중요한 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라며 세베리노의 몸 상태에 대한 불필요한 추측은 삼갔다.

세베리노는 다음날인 22일 탬파에서 팀 닥터 크리스 아흐메드를 만나 팔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부상 정도는 이 진단을 끝난 이후에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베리노는 2017년엔 14승 6패 평균자책 2.98, 2018년엔 19승 8패 평균자책 3.39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정상급 투수로 우뚝 선 선수. 이에 양키스도 지난해 초 흔쾌히 세베리노에게 4년 40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안겼다. 그러나 지난해 어깨와 광배근 부상으로 단 3경기 등판에 그치는 등 계약 이후 유독 부상 악령에게 시달리고 있는 세베리노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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