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 J.T. 리얼무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예비 FA' J.T. 리얼무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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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J.T. 리얼무토(28·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연봉조정 심사에서 고배를 들이켰다.

미국 MLB.com은 2월 21일(한국시간) ‘리얼무토가 필라델피아와의 연봉조정에서 패해 2020년 연봉으로 1000만 달러를 받는다. 앞서 리얼무토는 연 1240만 달러를 요구했으나 조정위원회는 구단 측의 손을 들어줬다’고 전했다.

2019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필라델피아로 넘어온 리얼무토는 이적 첫해 145경기 타율 .275 25홈런 83타점 OPS .820 fWAR 5.7승을 기록, 최정상급 포수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2년 연속 실버슬러거, 올스타 선정 영예도 누렸다.

이런 성적을 바탕으로 리얼무토 측은 지난해 연봉 605만 달러보다 약 두 배가량 오른 1240만 달러를 구단 측에 요구했다. 하지만 연봉조정 마지막 해(2020시즌 종료 후 FA)에 쓴잔을 들이키고 말았다.

한편, 올겨울 구단 측의 연봉조정 전적은 7승 4패. 리얼무토를 비롯해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보스턴), 작 피더슨(다저스), 호세 베리오스(미네소타), 셰인 그린(애틀랜타), 조시 헤이더(밀워키), 토니 월터스(콜로라도)가 구단과의 연봉조정에서 패했다. 반면 페드로 바에즈(다저스), 헤수스 아귈라(마이애미), 브라이언 굿윈(에인절스), 알레드미스 디아즈(휴스턴)은 연봉 분쟁에서 미소를 지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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