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세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크리스 세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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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류현진과 개막전 선발 맞대결이 유력했던 크리스 세일(30·보스턴 레드삭스)이 폐렴으로 인해 정상적인 시즌 시작이 어렵게 됐다.

세일은 스프링캠프 초기 독감에 걸려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후 가벼운 폐렴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론 로니키 보스턴 임시 감독은 2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세일은 우리 팀에서 최고의 투수다. 가능한 것보다 더 빠르게 복귀하길 강요하는 건 어리석은 짓"이라며 무리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팔꿈치 통증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한 세일은 비시즌 재활을 통해 팔꿈치에는 현재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캐치볼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다만 독감과 폐렴으로 인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개막전 선발은 어렵게 됐다. 보스턴의 시즌 개막전은 3월 2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이다. 토론토의 개막 선발은 류현진이 유력하다.

한편 보스턴은 무키 베츠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온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24)도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어렵다고 알려졌다. 로니키 임시 감독에 따르면 버두고는 지난해 입은 등 부상으로 인해 개막전에 맞춰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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