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피더슨(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작 피더슨(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무키 베츠(27)를 품에 안은 LA 다저스가 또 하나의 트레이드를 단행한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2월 5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작 피더슨을 트레이드한다고 전했다. 피더슨이 가게 될 팀은 LA 에인절스라는 말도 덧붙였다.

피더슨은 지난해 149경기에 나와 타율 0.249 36홈런 74타점 OPS 0.876 fWAR 3.0으로 3년 만에 WAR이 3을 넘었다. 하지만 36홈런 중 좌완 상대로는 단 1홈런도 기록하지 못했다. OPS도 0.505로 평균보다 매우 낮았다. 게다가 2020시즌이 끝나면 FA가 되는 점도 걸렸다.

결국 다저스는 피더슨의 자리를 대체할 베츠를 데려오자마자 피더슨을 트레이드했다. 피더슨은 마이크 트라웃과 저스틴 업튼이 버티고 있는 에인절스의 외야에서 우익수 자리를 두고 경쟁할 전망이다.

한편 피더슨의 대가로 다저스로 넘어가는 선수는 내야수 루이스 렌히포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렌히포는 2루수와 유격수로 나서며 108경기에서 타율 0.238 7홈런 33타점 OPS 0.685를 기록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