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겐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마에다 겐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마에다 겐타(31)가 무키 베츠 트레이드에 포함돼 LA 다저스를 떠난다. 마에다가 가는 곳은 미네소타 트윈스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2월 5일(한국시간) 마에다가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마에다가 미네소타로 넘어가는 대신 보스턴이 유망주를 미네소타로부터 받는 삼각 트레이드 형식이다.

마에다는 지난 2016년 다저스 입단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4년 동안 다저스에서 47승 35패 평균자책 3.87을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갔음에도 마에다보다 더 많이 선발 등판한 선수가 팀 내에는 없었다. (마에다 103선발, 클레이튼 커쇼 102선발)

특히 마에다는 기본 연봉 300만 달러에 인센티브가 붙은 계약 형태를 2023년까지 유지한다. 트레이드 거부권도 없는 마에다는 트레이드 카드로 충분했다. 결국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에 엮이며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팀으로 가게 됐다.

한편 보스턴으로 넘어가게 되는 선수는 우완투수 브루스데르 그래트롤이다. 그래트롤은 2019시즌 전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에서 선정한 유망주 순위에서 33위에 있는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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