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 오수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마르셀 오수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FA 시장에 남아있던 외야수 마르셀 오수나(29)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둥지를 옮긴다.

미국 'ESPN'의 제프 파산은 1월 22일(한국시간) 오수나가 애틀랜타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1년 계약으로 1800만 달러(약 210억 원)를 받게 된다.

2013년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데뷔한 오수나는 한 방을 노릴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2017년에는 타율 0.312 37홈런 124타점으로 폭발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한 이후 지난해에는 타율 0.241로 아쉬웠지만 29홈런 89타점으로 장타는 여전함을 증명했다.

시즌이 끝나고 세인트루이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온 오수나는 그동안 소속팀 잔류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시내티 레즈와 텍사스 레인저스도 오수나를 탐냈던 상황에서 애틀랜타가 최후의 승자가 됐다.

지난해 애틀랜타는 중견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우익수 닉 마카키스가 자리를 잡았다. 오수나는 나머지 한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저리그에서 주로 외야로 나섰던 유망주 오스틴 라일리는 조시 도널드슨이 나간 3루수로 이동할 전망이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