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트레이드설이 돌았던 놀란 아레나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올 겨울 트레이드설이 돌았던 놀란 아레나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이번 겨울 트레이드 시장의 화두였던 놀란 아레나도 트레이드가 결국 수면 아래로 내려가는 상황이다.

지역지인 '덴버 포스트'는 1월 21일(이하 한국시간) 제프 브리디치 콜로라도 로키스 단장의 발언을 소개했다. 기사에서 브리디치 단장은 아레나도에 대한 트레이드 가능성을 닫은 상태라고 전했다. 스프링 트레이닝 때 아레나도가 콜로라도와 함께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아레나도는 그동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텍사스 레인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으로 트레이드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세인트루이스가 다코타 허드슨과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등 4명을 패키지로 제안했다는 설까지 나왔다. 수뇌부가 부인했지만 그만큼 아레나도 트레이드는 뜨거운 이슈였다.

하지만 아레나도를 데려오기 위해 준비할 대가가 너무 컸다. '덴버 포스트'는 "콜로라도의 요구 조건이 매우 높았다"며 콜로라도가 이 같은 제안이 다른 팀에는 부담스러웠을 것으로 추측했다. 거기다 2021년 이후 옵트아웃을 실행할 수도 있다는 위험부담도 있었다.

아레나도는 콜로라도와 연장계약을 맺은 이후 팀에 대해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해 71승 91패를 기록한 팀에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콜로라도 경영진은 아레나도를 붙잡은 이후 이번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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