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 마자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노마 마자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텍사스 레인저스가 외야진 정리에 나섰다. 첫 번째 대상은 우익수 노마 마자라다.

미국 '댈러스 모닝 뉴스'의 에반 그랜트는 12월 11일(이하 한국시간) "노마 마자라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됐다"고 전했다. 그랜트의 후속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는 마자라의 대가로 텍사스 출신의 유망주 스틸 워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자라는 첫해 20홈런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기대에도 불구하고 성장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올 시즌에도 부상자명단에 오르는 등 116경기 출전에 그치며 풀타임 선수로 성장한 이래 가장 적은 경기에 출전했다.

마자라의 트레이드 상대인 스틸 워커는 현재 화이트삭스 산하 싱글 A에서 뛰고 있다. 팀 내 11위의 유망주로, 올해 상위 싱글 A에서 타율 0.269 10홈런 51타점 OPS 0.771을 기록했다. 특히, 텍사스 주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텍사스에서 다닌 '로컬 보이'이기도 하다.

한편, 시즌 종료 후 마자라를 비롯해 추신수, 윌리 칼훈, 조이 갈로까지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텍사스는 마자라의 트레이드 이후에도 외야수를 정리할 것으로 예측된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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