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한 미국 매체가 선정한 FA 랭킹에서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매스 라이브’는 17일(한국시간) 2019-20 메이저리그 FA 랭킹을 매겼다. 류현진은 타 매체 평가보단 떨어진 11위에 랭크됐다. 류현진이 MLB.com 8위, CBS 스포츠 8위, MLB 트레이드 루머스 9위에 오르는 등 대다수 매체에서 최소 ‘TOP 10’에 들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다소 박한 평가다.

류현진은 투수 부문에선 게릿 콜(1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위), 잭 휠러(4위), 매디슨 범가너(5위), 댈러스 카이클(6위)에 이어 6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여타 매체에서 10위권 밖을 맴돈 카이클이 '매스 라이브' 랭킹에선 전체 6위에 오른 게 눈에 띈다.

한편, KBO 출신 투수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덩달아 주목을 받은 조시 린드블럼은 전체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년간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로 활약한 린드블럼은 올해엔 20승 3패 평균자책 2.50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2년에 가까운 공백(2019 타율 .169)을 이겨내지 못한 끝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결별한 강정호의 FA 랭킹 73위. 밀워키 브루어스가 구단 옵션을 포기하면서 FA 신분이 된 에릭 테임즈는 77위에 랭크됐다.

'매스 라이브' 크리스 코틸로 선정 MLB FA 랭킹

1위 게릿 콜 (선발투수)

2위 앤서니 렌던 (3루수)

3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선발투수)

4위 잭 휠러 (선발투수)

5위 매디슨 범가너 (선발투수)

6위 댈러스 카이클 (선발투수)

7위 마르셀 오수나 (외야수)

8위 조시 도날드슨 (3루수)

9위 닉 카스테야노스 (외야수)

10위 야스마니 그랜달 (포수)

11위 류현진 (선발투수)

12위 제이크 오도리지 (선발투수, 미네소타 퀄리파잉 오퍼 수용)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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