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 켄드릭(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하위 켄드릭(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하위 켄드릭(36·워싱턴 내셔널스)이 분위기를 워싱턴으로 가져왔다.

켄드릭은 31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에 5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6회까지 0-2로 뒤져있던 워싱턴은 7회초 앤서니 렌돈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후안 소토가 볼넷으로 출루한 1사 1루, 켄드릭이 해결사로 나섰다. 켄드릭은 바뀐 투수 윌 해리스의 2구 커터를 밀어 우측 파울 폴을 직격하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지난 10일 LA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역전 만루포를 쏘아올린 켄드릭은 11경기 만에 또 한 번 중요한 순간 홈런을 터뜨렸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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