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FA 시장에 나온 류현진(32)에 대해 최우선 고려 대상은 아니라는 현지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

현지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5일(한국시간) FA 시장 랭킹 상위 50명을 선정했다. 류현진은 전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 선발 등판해 14승 5패 182.2이닝 평균자책 2.32를 기록했다. 리그 평균자책 1위에 올라 아시아 투수 최초로 평균자책 타이틀을 손에 거머쥐었다.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약간의 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부유한 구단이 경쟁할 만큼의 최고급 선발 자원은 아니”라고도 덧붙였다. 매체는 “그는 시장에 나온 타 선수들와 비교하면 나이가 많고 탈삼진 역시 적다. 또 그는 장기 부상 이력을 갖고 있다”며 내구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시카고 컵스가 그에게 관심을 드러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매체가 선정한 랭킹 1위에는 게릿 콜이 선정됐고 앤서니 렌돈,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잭 휠러가 뒤를 이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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