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과 크리스티안 옐리치(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마이크 트라웃과 크리스티안 옐리치(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마이크 트라웃(28·LA 에인절스)과 크리스티안 옐리치(27·밀워키 브루어스)가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인 타자에게 주는 '행크 애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는 트라웃, 내셔널리그는 옐리치가 각각 2019 행크 애런상 수상자로 뽑혔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역 최고의 타자’ 트라웃은 2014년 이후 이번이 통산 두 번째 수상. 올 시즌 트라웃은 타율 .291 출루율 .438 장타율 .645 45홈런 10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출루율과 장타율에선 아메리칸리그 선두자리를 꿰찼고,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행크 애런상을 품에 안았다.

트라웃은 자신의 SNS에 “행크 애런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상을 탄다는 건 나에게 정말 특별한 일”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2년 연속 내셔널리그 행크 애런상 수상자로 선정된 옐리치는 올 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329 출루율 .429 장타율 .671 44홈런 97타점을 기록했다. 9월엔 무릎 부상을 당해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지만, 타율, 출루율, 장타율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1위를 독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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