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승리를 자축하는 워싱턴 외야 3인방(소토-로블레스-이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팀 승리를 자축하는 워싱턴 외야 3인방(소토-로블레스-이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오늘의 포스트시즌 소식을 한눈에! 포스트시즌 투데이와 함께하는 오늘의 MLB 정리!

돌풍의 워싱턴, 휴스턴 잡고 WS 1차전 기선제압

‘슈퍼 에이스’ 슈어저와 콜의 대격돌. 명품 투수전이 기대됐지만, 두 선수의 투구는 썩 좋지 않았다. 슈어저는 5이닝 7K 2실점으로 나름 제 몫을 했지만, 투구 수 관리(112구)에 실패해 5이닝 소화에 그쳤다. 콜의 투구는 더 안 좋았다. 2회엔 짐머맨, 4회엔 소토에게 솔로포를 헌납했고 5회엔 이튼과 소토에게 적시타(2타점)를 맞아 대거 석 점을 내줬다. 최종 성적은 7이닝 5실점. 그래도 콜이 7이닝을 책임져 불펜을 아낀 건 그나마 위안이 됐다.

'소토 역대 4위' 월드시리즈 최연소 홈런 (ESPN)

앤드류 존스(1996) : 19세 180일

미겔 카브레라(2003) : 20세 187일

미키 맨틀(1952) : 20세 352일, 20세 353일

후안 소토(2019) : 20세 362일

'패턴 변화 독됐나' 게릿 콜, 소토 홈런 전/후 구종 구사율

패스트볼 : 68%29%

변화구 : 32%71%

슈어저가 투구 수 조절에 실패한 워싱턴은 어쩔 수 없이 6회 ‘선발’ 코빈(1이닝·21구)을 구원투수로 투입. 코빈에게 막혀 침묵을 지킨 휴스턴은 7회 스프링어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 홈런으로 월드시리즈 역대 최초로 '5G 연속 홈런' 달성에 성공한 스프링어는 8회엔 워싱턴을 한 점 차로 뒤쫓는 적시 2루타까지 날렸다. 다만 타구를 ‘감상’하다 스타트가 늦어 3루로 가지 못한 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공교롭게도 곧이어 알투베의 우익수 플라이가 나왔다. 살얼음판 같은 승부를 이어가던 워싱턴은 8회 2사부턴 '필승계투' 두리틀을 투입해 승리 굳히기에 돌입했고, 두리틀은 남은 네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워 워싱턴의 5-4 승리를 지켰다.


'파죽지세' 워싱턴, NLCS~WS까지

NLCS 1차전 워싱턴 2:0 세인트루이스

2차전 워싱턴 3:1 세인트루이스

3차전 워싱턴 8:1 세인트루이스

4차전 워싱턴 7:4 세인트루이스

WS 1차전 워싱턴 5:4 휴스턴

'스프링어 신기록' WS 연속 홈런 경기 수 순위

1위 조지 스프링어(2017, 2019) 5경기

2위 루 게릭(1928-32) 4경기

레지 잭슨(1977-78) 4경기

*스프링어, 2017 다저스와 WS 4차전부터 매 경기 홈런 적립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