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잭 그레인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잭 그레인키(35·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포스트시즌 세 번째 등판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레인키는 18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 4.1이닝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초반 제구가 흔들린 그레인키는 1회부터 고전했다. 선두타자 D.J. 르메이휴에게 선두타자 볼넷을 내줬고 1사 후 애런 힉스에게 텍사스 안타를 맞아 1사 1, 2루에 몰렸다.

글레이버 토레스를 1루수 뜬공 처리한 그레인키는 에드윈 엔카나시온, 브렛 가드너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고 밀어내기로 1실점했다. 하지만 개리 산체스를 3구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안정을 찾은 그레인키는 2회 피안타 1개만 기록하며 9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펼쳤다. 하지만 5회 1사에서 르메이휴와 애런 저지를 안타-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결국 그레인키는 팀이 3-1로 앞선 상황에서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라이언 프레슬리와 교체됐다. 투구수는 83개였다.

프레슬리는 애런 힉스에게 볼넷을 헌납하고 1사 만루에 몰렸지만, 두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고 3-1 리드를 지켰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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