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세베리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루이스 세베리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루이스 세베리노(25·뉴욕 양키스)가 부상 복귀 후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세베리노는 23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8-3으로 승리하고 시즌 102승(55패)을 거뒀다.

세베리노는 지난 3월 스프링캠프에서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염증 문제로 개막 직전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여기에 광배근 염좌가 겹쳐 복귀가 지연됐다.

지난 18일 LA 에인절스전에 시즌 첫 등판한 세베리노는 4이닝 무실점으로 건강을 입증했다. 그리고 이날 최고 98.7마일(약 158.8km) 패스트볼을 앞세워 위력투를 펼쳤다. 피안타 3개는 모두 산발적으로 나와 큰 위기는 없었다.

양키스 타선은 시작부터 세베리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 애런 저지의 솔로포, 브렛 가드너의 3점포가 터졌고 2회에는 D.J. 르메이휴가 투런 아치를 추가했다. 5회에도 2점을 지원받은 세베리노는 여유있게 승리를 낚았다.

가을야구를 앞둔 양키스는 선발진이 최대 약점으로 지적됐다. 올 시즌 선발진 평균자책은 4.52로 아메리칸리그 8위에 그쳤다. 하지만 시즌 막판 세베리노의 합류로 선발진 운용에도 숨통이 트였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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