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좌)와 D.J. 르메이휴(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애런 저지(좌)와 D.J. 르메이휴(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의 등판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놓쳤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서 상대의 장타력을 극복하지 못하고 1-5로 패했다.

양 팀은 시작부터 홈런을 주고받았다. 1회초 D.J. 르메이휴가 커쇼를 상대로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는 1회말 선두타자 작 피더슨이 솔로 아치로 맞불을 놨다.

양키스 타선은 홈런포로 커쇼 공략에 나섰다. 3회초 애런 저지가 3구 커브를 통타해 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6회에는 마이크 포드가 초구 빠른 공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커쇼는 3피홈런에도 불구하고 7이닝을 12탈삼진 3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다저스 타선은 피더슨의 홈런 이후 추가 득점에 번번이 실패했다. 불펜은 8회와 9회 각각 1점씩 실점하며 승기를 내줬다.

양키스 선발 도밍고 헤르만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7승에 성공, 아메리칸리그 다승 단독선두를 지켰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