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라미레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호세 라미레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MLB.com은 26일(한국시간) “호세 라미레즈가 오른손 유구골 골절을 진단받아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오른다”고 보도했다. 라미레즈는 오는 27일 뉴욕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전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출전한 라미레즈는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후 손목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갈고리뼈 골절이 발견됐다.

라미레즈는 지난해 157경기 타율 .270 39홈런 105타점 OPS .939를 기록한 클리블랜드의 간판 타자다. 2017년을 시작으로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 수상과 올스타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올 시즌 전반기 85경기애서 타율 .218 7홈런 OPS .652에 그치며 극도로 부진했다. 7월부터 살아난 라미레즈는 후반기 41경기 타율 .327 13홈런 OPS 1.068로 반등했다. 하지만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걸린 시즌 후반 휴식이 불가피해졌다.

라미레즈의 복귀 일정은 수술을 받은 이후 나올 전망이다. 하지만 유구골 골절상은 회복까지 최소 4주가 소요되는 부상으로 시즌 내 복귀 여부는 불투명하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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