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 폴락(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A.J. 폴락(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전날 경기 대패를 설욕했다.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경기 초반 타선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9-4로 승리했다.

다저스 타선은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 공략에 성공했다. A.J. 폴락이 선두타자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코디 벨린저의 1타점 적시타, 알렉스 버두고의 내야 땅볼 때 트레버 스토리의 악송구를 틈타 3-0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4회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2회 크리스토퍼 네그론과 러셀 마틴의 백투백 홈런이 터졌고 3회 무사 2, 3루 기회에서 타일러 화이트가 2타점 적시타를 추가했다. 4회에는 저스틴 터너가 시즌 16호 투런포를 신고했다.

불펜진은 타선이 뽑아낸 9점의 리드를 지켰다. 선발 등판한 훌리오 우리아스는 2.2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물러났다. 하지만 케이시 새들러가 2.1이닝, 토니 곤솔린이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곤솔리는 9회 2사에서 라이멜 타피야에게 안타를 맞기 전까지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올 시즌 가장 먼저 70승(39패) 고지에 도달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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