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류현진(32·LA 다저스)이 홈에서 시즌 11승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은 오는 2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마이애미는 올 시즌 약체로 분류되는 팀이다. 이날 경기 포함 36승 58패로 내셔널리그 최저승률을 기록했다. 팀 타율 .242와 팀 홈런 76개는 각각 내셔널리그 13위, 15위에 불과해 공격력이 크게 위협적이지 않다. 류현진의 호투가 기대되는 이유다.

홈에서의 강세도 류현진에게는 호재다. 류현진은 올 시즌 홈 9경기에서 7승 평균자책 0.85를 기록했다. 패전은 한 번도 없다.

지난 등판 노디시전의 아쉬움을 달랠 기회이기도 하다. 류현진은 1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8회 페드로 바에즈의 방화로 승리가 날아갔다.

류현진이 홈에서 후반기 첫 승에 성공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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