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롤디스 채프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아롤디스 채프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아롤디스 채프먼(31·뉴욕 양키스)이 옵트아웃 관련 루머를 전면 부인했다.

MLB.com은 18일(한국시간) 채프먼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옵트아웃을 실행할 것이라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채프먼은 2017년을 앞두고 양키스와 5년 8600만 달러 계약을 체결, 3년 연속 팀의 마무리를 맡고 있다. 올 시즌 활약도 준수하다. 39경기 2승 2패 25세이브 평균자책 2.45로 브래드 핸드(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옵트아웃 실행 권리를 보유한 채프먼은 시즌 후 다시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은 채프먼에 대해 “시즌 후 100% 옵트아웃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채프먼은 “그 보도는 완전히 잘못됐다. 이와 관련해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눈 적도 없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또 “내게는 디비전시리즈 진출과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큰 목표가 남았다”며 팀 성적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채프먼은 양키스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곳이 마음에 든다. 당장 변화를 생각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모든 것은 시즌이 끝난 후에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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