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MLB 스타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딸을 품에 안고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미소를 지었다.

벌렌더는 15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품에 딸을 안은 사진과 함께 "사이영 상을 받진 못했지만 화나지 않아. 아빠를 기다리고 있는 딸이 있으니까!"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흑백으로 처리된 사진 속 벌렌더는 품 안에 딸을 안고 세상을 다 가진 듯한 '아빠 미소'를 짓고 있다.

벌렌더는 2018시즌 사이영 어워드에서 2위를 차지하며 안타깝게 수상에 실패했다. 수상의 영광은 블레이크 스넬(탬파베이 레이스)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딸 아이를 품에 안은 벌렌더의 모습은 그 누구보다 행복한 모습이다.

아내 케이트 업튼 역시 동일한 사진을 자신의 SNS계정에 업로드하며 행복한 아빠와 딸의 모습에 뿌듯함을 전했다.

벌렌더와 업튼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 제네비브 업튼 벌렌더의 탄생을 알렸다. 두 사람에 따르면 제네비브는 지난 7일 처음으로 세상에 나왔다.

지난 2014년 벌렌더의 할아버지에 의해 의도치 않은 공개 연애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은 수 차례 헤어짐과 재결합을 반복한 끝에 2017년 초 결혼을 약속했다.

벌렌더는 지난해 2017메이저리그 월드리시즈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승리로 끝난 직후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업튼에게 청혼했고 그해 7월 임신 사실을 알렸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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