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손흥민(29)이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프리시즌 첫 경기 승리를 선물했다.

손흥민은 7월 22일(한국시간) 영국 콜체스터의 잡서브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체스터 유나이티드(4부리그)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원톱으로 나서 전반전만 뛰고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A매치 3경기를 소화한 뒤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지난 20일 팀에 합류했다. 다소 뒤늦은 훈련 합류였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손흥민은 전반 12분 스티븐 베르바인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5분에는 코너킥 키커로 나서 루카스 모우라의 헤딩골을 돕기도 했다. 전반 38분에는 상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크로스를 올려 델리 알리의 추가 득점을 이끌어냈다.

전반에만 1골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데인 스칼렛과 교체됐다. 경기는 그대로 3-0 토트넘의 승리로 막 내렸다.

지난 18일 레이튼 오리엔트(4부리그)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1-1로 비긴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으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부임 이후 첫 승을 거둘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팀내 최고점인 평점 9점을 선사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8일 MK돈스(3부리그)와 세 번째 프리시즌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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