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조세 무리뉴(58)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사령탑 자리가 위태롭다. 율리안 나겔스만(34) RB 라이프치히 감독이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월 2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을 대신할 후임 1순위로 나겔스만 감독을 리스트에 올려놨다. 만약 토트넘이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무리뉴 감독은 경질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시즌 초반 리그 선두를 달릴 만큼 기세가 좋았지만, 중반부터 내리막을 탔다. 지난 리그 5경기에서는 1승(4패) 수확에 그쳤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마다하고 유로파리그 진출도 보장할 수 없는 상황.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하는 무리뉴 감독이 거센 압박을 받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조세 무리뉴 감독(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토트넘이 새로운 적임자로 점찍은 감독은 나겔스만이다. 나겔스만은 라이프치히를 2019-2020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며 돌풍을 일으켰고 올 시즌은 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빅클럽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젊은 지도자다.

영국 '데일리메일' 또한 "토트넘의 다음 4경기가 중요하다. 무리뉴 감독의 운명이 달려있다. 나겔스만 감독이 후임 1순위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3경기와 유로파리그 1경기를 앞두고 있다. 12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험난한 일정을 소화한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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