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황희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황희찬(24)이 임대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축구전문매체 '키커'는 1월 25일(한국시간) "황희찬은 아직 올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정보통에 따르면 황희찬은 곧 다른 구단으로 임대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40경기 16골 22도움 활약을 바탕, 이적료 1500만 유로에 분데스리가 신흥 강호 라이프치히에 입성했다. 황희찬은 데뷔전이었던 DFB 포칼 1라운드에서 1골 1도움으로 활약한 후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11월 A매치 기간 오스트리아 원정을 떠났다가 코로나19에 감염돼 후유증을 겪기도 했다.

이번 시즌 성적은 모든 대회 통틀어 9경기 1골 1도움. 데뷔전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 교체로만 출전했다. 매체는 "황희찬은 부상 문제로 두 번이나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면서 내전근 부상과 코로나19를 주전 경쟁에서 밀린 주요 원인으로 짚었다.

이어 "다음주 초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황희찬의 팀이 바뀔 수 있다. 독일, 해외 구단에서 관심을 보여 곧 임대를 떠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라이프치히 구단 전문매체 'RB라이브'는 황희찬이 지동원의 소속팀 마인츠로 임대를 떠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