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손흥민(28)이 또 다시 골대를 맞추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적극적인 공격 전개 작업에서의 관여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월 18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9승6무3패(승점 33)로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전반 4분 코너킥 키커로 나서 세르주 오리에의 선제 헤딩골을 도왔다. 리그 6번째 도움.

손흥민은 3분 뒤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다. 손흥민은 재치있는 칩슛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공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선제골을 넣은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탕귀 은돔벨레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두 골 차 승리를 거뒀다.

비록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손흥민은 슈팅 2회, 키 패스 3회를 기록하며 적극적으로 공격 작업에 관여했다.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의 기여도를 인정했다.

런던 축구전문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과 함께 "코너킥으로 오리에의 첫 골을 도운 뒤 날린 칩슛이 골대 바깥쪽을 때렸다. 두 번째 득점 빌드업 과정에서 열심히 노력했다"고 평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와 '스카이스포츠' 역시 손흥민에게 준수한 평점이 7점을 선사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