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민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올겨울 김민재(25·베이징 궈안)가 유럽 구단들의 이목을 또다시 끌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월 17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의 괴물 센터백 김민재 영입을 위해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비장의 카드로 내세울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미러'는 지난 14일 "토트넘이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김민재 영입을 준비 중이다. 첼시도 경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두 팀 모두 런던을 연고로 하고 있고 현재 중앙 수비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데일리메일'은 "무리뉴 감독은 전 제자인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에 맞서 김민재를 영입하려는 흥미로운 상황이 곧 전개될 것이다"면서 "두 팀 모두 김민재를 설득하여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지역을 연고로 하는 팀들이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게다가 매체는 토트넘이 영입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바로 손흥민이 있기 때문이다.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라는 비장의 카드를 갖고 있다. 손흥민과 함께 뛰게 될 기회는 김민재에게 매우 매력적일 것이다"면서 “김민재와 다른 대표팀 동료들은 손흥민을 존경하고 있다. 팀 동료로서 매일 함께 뛰는 것은 김민재가 혹독한 영국 축구의 적응에 있어 더욱 수월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김민재는 유럽 진출을 모색했고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구애를 받았다. 하지만 결국 베이징에 잔류했다. 당시 토트넘은 김민재와 강력히 연결되기도 했었다. 이번 겨울은 어떨까. 이적설 바람이 다시 한번 세차게 불고 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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