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1000억에 근접한 시장가치를 평가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1월 6일(이하 한국시간)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명시했다. 선정 기준은 선수들의 기량, 성적, 시장가치를 분석한 뒤 이를 몸값으로 측정했다.
손흥민은 7280만 유로(약 975억 원)를 책정받으며 전체 51위에 등극했다. 프리미어리그 선수로는 27위에 올랐고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높은 시장가치였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고 득점 2위를 질주 중이다. 여기에 토트넘 통산 100호 골, 개인 유럽 통산 150호 골을 달성하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토트넘에서는 해리 케인이 가장 높은 시장가치를 인정받았고 손흥민이 그의 뒤를 이었다. 케인은 1억 700만 유로(약 1433억 원)로 전체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케인 역시 리그에서 10골 11도움으로 손흥민과 함께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마커스 래시포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는 누구일까. 바로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래시포드의 시장가치는 무려 1억 6560만 유로(약 2218억 원)였고 2위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1억 5200만 유로)와는 1360만 유로(약 182억 원) 차이를 보였다. 래시포드의 젊은 나이와 올 시즌 퍼포먼스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시장가치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1억 5160만 유로),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1억 5110만 유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1억 4940만 유로)가 시장가치 상위 5위 안에 랭크되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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