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인스타그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개인 통산 750골 고지에 올랐다.

호날두는 12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 열린 디나모 키예프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팀이 2-0으로 앞서나가는 추가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활약과 함께 3-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득점으로 호날두는 개인 통산 750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170경기 102골, 클럽에서 811경기 648골(스포르팅 리스본 5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18골, 레알 마드리드 450골, 유벤투스 75골)을 넣었다.

경기 후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750골과 750개의 행복한 순간, 750번의 팬들의 미소가 떠오른다. 이 놀라운 숫자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매일 노력하게 만들어준 나의 라이벌들에게도 감사드린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좋은 순간과 최악의 순간에 함께해준 가족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다음 목표로 통산 800골을 넣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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