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송 베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알리송 베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리버풀에 또 악재가 닥쳤다. 알리송 베커(28)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이유는 햄스트링 부상 때문이었다.

리버풀은 12월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유망주 커티스 존스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조별리그 5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승점 12점으로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기회를 얻은 존스 외에도 선발 라인업에는 생소한 선수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주전 골키퍼 알리송 대신 퀴빈 켈레허가 선발 출전한 것.

경기가 끝난 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알리송의 결장 이유를 묻는 질문에 "코로나19로 인한 결장은 아니다. 그는 브라이튼전 6~70분쯤경 햄스트링이 올라오는 부상을 입었다. 스캔 결과 약간의 부상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10일에서 14일 가량 결장한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리버풀은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알렉산더-아놀드, 티아고 알칸타라, 챔벌레인, 샤키리, 나비 케이타와 제임스 밀너, 조 고메즈, 버질 반 다이크에 알리송까지 무려 1군 선수단 9명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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