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내달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관중의 함성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영국 'BBC'는 11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말을 인용해 4주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가 끝나는 다음 달 2일부터 야외 스포츠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전했다.
존슨 총리는 새로운 코로나19 정책을 공개했고 지역을 세 단계로 분류하여 관중 입장 허용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1단계 지역은 최대 4,000명, 2단계 지역은 2,000명, 3단계 지역은 입장이 불가하다.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관중 입장을 허용한 만큼 많은 제약이 따른다. 예매 좌석에서만 관람이 가능하고 육성 응원은 금지되어 있다. 음주 또한 불가능하다.
프리미어리그가 내달 2일부터 관중을 받을 경우, 3월 이후 처음으로 팬들이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게 된다. 관중 입장이 가능한 첫 경기는 내달 6일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유력한 상황. 1, 2단계로 지정된 지역에서만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우려 섞인 목소리 또한 나오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 한 주 간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영국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관중 입장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은 존재하고 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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