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든 산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제이든 산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행이 점쳐졌던 도르트문트의 잉글랜드 신성 제이든 산초(20)가 결국 팀에 잔류한다.

영국 매체 'BBC'는 8월 11일(한국시간) "미하일 조르크 도르트문트 단장은 산초가 팀에 잔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조르크 단장은 "이는 최종 결정이다. 지난 여름 이미 산초의 경기력 상승에 걸맞게 연봉을 인상했다. 당시 그와의 계약도 2023년까지 연장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산초는 이번주 시작되는 스위스 전지훈련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산초는 지난 2017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2018-19시즌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에도 팀의 44경기에 나서 20골 20도움을 기록했다.

산초는 측면 강화를 노리는 맨유의 1순위 영입 타겟으로 떠올랐으나 도르트문트가 그의 이적료로 최소 1억 파운드(약 1547억 원)를 요구하면서 협상은 고착 상태에 빠졌다. 맨유는 분할 납부 등 다양한 옵션을 놓고 도르트문트와 줄다리기 했으나 결국 협상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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