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펩 과르디올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펩 과르디올라(49) 감독이 자신의 재계약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으로 유럽축구연맹(UEFA)로부터 징계를 받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지난 13일 국제스포츠재판소(CAS) 항소를 통해 두 시즌 클럽대항전 출전 금지 징계 해제라는 결과를 받았다. 3000만 유로에 달하는 벌금 역시 1000만 유로(약 136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7월 14일(한국시간) 본머스전을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 결정이 재계약에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에 "아무 것도 변한 것은 없다. 아마 이곳에 더 오래 머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단으로서 조직으로서 우리가 하지 않은 일로 의심을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은 이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멈춰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법정에서 만나거나 우리가 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은 계약에 대해 얘기할 때가 아니다. 아직 시즌 종료까지는 한 달이 남았고, 내 계약기간 역시 1년이 남았다. 감독으로서는 긴 시간이다. 내 개인적인 입장은 분명하다. 한 달 전에 이미 이곳에 남겠다고 말했다.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든,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주장하듯 리그2(4부리그)로 가든 나는 이곳에 남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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